오늘은 샴푸 재사용과 같은 흔한 행동으로 인한 녹농균 감염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샴푸에 물을 부어 재사용하실 경우 녹농균에 감염되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녹농균
녹농균은 감염되면 감염된 부위가 녹색 고름이 생기기 때문에 녹농균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습기와 물기를 좋아해 샴푸 통과 같이 습한 곳에서 더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속 녹농균
일상생활에서 흔히 샴푸가 다 떨어질 경우 샴푸 통 안에 물을 넣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바로 사용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2~3일에 걸쳐 사용하실 경우 녹농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샴푸 외에도 주방세제 등과 같이 리필해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필제품의 경우 세척하지 않은 상태에서 리필 용액을 부어 재사용하실 경우 녹농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게 됩니다.
특히, 샴푸에 비해 사용기간이 긴 린스의 경우 녹농균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법'을 참고하셔서 평소 녹농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농균 증상 및 예방법
1. 증상
녹농균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과 모낭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일으키고 외이도염, 중이염, 각막궤양까지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그리고 만성 질환자의 경우 더욱 쉽게 녹농균에 감염되고 심할 경우 패혈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예방법
실 생활에서의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녹농균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을 피하기 위해 평소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을 습하지 않게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욕실 용품을 바닥에 두고 사용하지 마시고 선반 등에 올려 두고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리필 용기의 경우 재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척을 한 번하고 나서 용액을 넣어 재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하실 때에는 빈 용기에 식초나 소금을 넣어 물로 세척하신 후 물기가 마를 때까지 햇빛이 드는 곳에서 확실하게 말려주신 후 재사용해야 합니다.
참고하면 좋은 정보
오늘은 이렇게 녹농균에 대해 증상과 예방법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평상시에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